시사위크=송가영 기자 언택트(비대면) 결제 사업으로 분위기를 탄 카카오페이가 해외직구 결제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
카카오페이는 15일 세계 최대 건강보조제품 및 생활용품 온라인 유통기업 ‘아이허브’에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아이허브는 건강과 웰니스 분야에 특화된 e커머스 기업이다. 약 13,00개 브랜드, 3만여종 이상의 제품을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 180여개국에 판매하고 있다.
주 6일, 24시간 운영되는 캘리포니아의 물류센터에서 모든 한국행 주문 제품을 출고하고 있어 대부분의 제품이 주문 후 72시간 이내에 한국에 도착한다. 온도조절 시스템이 있는 물류센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신선하고 안정하게 품질 유지 및 관리된 제품을 받을 수 있다.
카카오페이 이용자는 아이허브 이용시 최초 1회 동의만 거치면 편리하게 결제 수단을 추가할 수 있다. 모든 결제 내역은 카카오페이앱 또는 카카오톡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해외 직구 이용 증가에 따라 카카오페이도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위해 해외 온라인 가맹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국내외 구분없이 이용자들이 필요한 모든 순간에 편리하고 안전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생활 금융 플랫폼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애플 앱스토어와 유튜브 결제 서비스 오픈에 이어 국내 이용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해외 가맹점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자유여행 액티비티 플랫폼 ‘클룩’에도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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