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이 올해 분양한 두개 단지에서 흥행을 이어갔다. 사진은 서대구역 반도유보라 센텀 항공조감도./반도건설
반도건설이 올해 분양한 2개 단지에서 흥행을 이어갔다. 사진은 서대구역 반도유보라 센텀 항공조감도./반도건설

시사위크=서종규 기자  올해 주택사업 확대에 나선 반도건설이 분양 시장에서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경남 창원에서 마수걸이 분양 흥행을 거둔데 이어 대구에서의 분양도 흥행 속에 1순위 청약을 마쳤다.

16일 반도건설에 따르면 이 회사가 대구에 공급한 ‘서대구역 반도유보라 센텀’이 지난 14일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평균 8.12대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을 마쳤다. 특별공급을 제외하고 965가구 모집에 7,837건이 접수됐다.

전용면적별 경쟁률은 △46㎡ 1.38대1△59㎡A 4.38대1, △59㎡B 1.40대1, △72㎡A 9.26대1, △72㎡B 2.69대1, △84㎡A 13.11대1을 기록했다. 특히 84㎡B는 21가구 모집에 772명이 몰리며 36.76대1의 전용면적별 최대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구 내 여타 지역 대비 분양가가 합리적인데다, 8월부터 시행되는 전매제한 전 막차를 탄 단지라는 점 등이 청약 성공으로 이뤄졌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로써 반도건설은 올해 분양한 단지들의 1순위 청약 마감을 이어가게 됐다. 반도건설은 지난달 경남 창원에 ‘창원 성산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를 공급했고, 평균 12.52대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을 마쳤다.

특히 당초 3월과 4월 분양이 예정돼 있었던 해당 단지들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분양을 미뤘음에도 불구하고 흥행에 성공했다. 두 단지 모두 생활 인프라와 교통 여건 등이 우수하다는 점이 청약 흥행의 요건으로 꼽힌다는 설명이다.

한편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반도건설은 주력사업 부문인 주택사업의 보폭을 확장하겠다는 방침이다. 실제 반도건설은 이번 분양한 두 개의 단지를 포함해 올해 전년 대비 400% 이상 급증한 총 7,347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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