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17일 외식업체 MFG코리아와 ‘외식 플랫폼 디지털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T·매드포갈릭

시사위크=박설민 기자  KT는 17일 외식업체 MFG코리아와 ‘외식 플랫폼 디지털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MFG코리아는 ‘매드포갈릭’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국내 대표 외식업체다.

이번 협약에서 KT와 MFG코리아는 온·오프라인 외식 통합플랫폼 고도화 및 추가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합의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외식업 통합 플랫폼 기반 디지털 이노베이션 추진 △5G, AI, 로보틱스, 빅데이터 기반 외식업 통합 서비스 개발 및 제공 △디지털 이노베이션 위한 마케팅 협력을 구체화한다는 목표다. 

KT의 5G, AI, 로보틱스, 빅데이터 솔루션 등의 기술력과 전국 44개 직영 매장을 운영하며 20년 경영 노하우가 담긴 엠에프지코리아의 통합 IT 솔루션인 M-PLATFORM(엠-플랫폼)이 만나 온∙오프라인 외식 통합플랫폼 고도화 및 추가 서비스 개발이 이뤄질 전망이다. 

KT와 MFG코리아는 검색, 대기·예약, 주문·결제, 서빙, 배달, 적립 등 통합관리가 어려운 외식업 서비스의 가치 사슬(Value Chain)에 디지털 혁신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서비스는 추후 240만 가정의 기가지니와 전국 매드포갈릭 매장에서 시범 적용할 예정이다.

KT AI·빅데이터사업본부장 김채희 상무는 “남다른 외식업 노하우와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엠에프지코리아와의 업무협약으로 외식 플랫폼에 새로운 디지털 혁신이 이뤄지기를 희망한다”며 “KT는 AI, 빅데이터 등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산업에 혁신을 리딩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엠에프지코리아 윤나라 대표도 “외식 시장은 코로나19라는 초유의 사태와 언택트 소비 트렌드를 비롯한 빠른 시장 변화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KT의 인공지능,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하고 현재 개발 중인 ‘M-Platform’을 고도화해 외식 산업의 디지털 혁신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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