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올해 하반기 상장을 위해 자회사 카카오VX를 통해 신기술을 접목한 신사업 전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가 올해 하반기 상장을 위해 자회사 카카오VX를 통해 신기술을 접목한 신사업 전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시사위크=송가영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올해 하반기 상장을 앞두고 자회사 등을 통해 신사업 전개 및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의 자회사 카카오VX는 맞춤형 첨단 기술인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을 접목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최근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실내활동이 증가한데 따른 비대면(언택트) 서비스를 통해 시장 영향력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카카오VX는 비대면 서비스 ‘스마트 골프장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스마트 골프장 솔루션은 자사의 골프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접목해 비대면 자동 체크인부터 △라커번호 알림톡 △스마트 통계 △스마트 무인 그늘집 △자동 결제 등으로 이어지게 하는 비대면 기반의 혁신적인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AI와 AR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홈트’와 ‘프렌즈 VR 월드’가 이용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스마트홈트는 지난해 9월 출시된 홈트레이닝 앱이다. 체계적인 피트니스 커리큘럼에 AI 코칭을 접목한 앱으로 딥러닝 기반의 AI 기술로 이용자의 관절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추출하고 정교하게 분석해 올바른 운동 자세를 추천해준다.

프렌즈 VR월드는 SK텔레콤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카카오프렌즈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한 테마파크 컨셉트의 게임이다. 총 5개의 놀이동산 어트랙션으로 구성됐으며 한국, 미국, 일본, 유럽 등 23개국에 동시 런칭했다.

이 외에도 빅데이터와 대화형 AI 챗봇을 활용한 골프 예약 플랫폼 ‘카카오골프예약’이 지난해 출시돼 총 75만건의 다운로드, 60만명의 누적 회원 등의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문태식 카카오VX 대표는 “기존 사업의 안정적 성장 및 역량 강화와 함께 언택트 맞춤형 기술을 신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며 “향후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견고한 협력으로 시너지 효과를 높여가며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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