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이 2분기 매출 감소 속에서도 수익성 개선세를 나타냈다.

시사위크=서종규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올 2분기 매출 감소에도 수익성 개선을 이뤄냈다. 특히 국내외 불확실한 경영 여건 속에서도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달성한 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분기 매출액 9,542억원, 영업이익 1,460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 분기 1조38억원 대비 소폭 줄었지만, 영업이익률 전 분기 13.6% 대비 1.7%p 상승한 15.3%를 기록하며 수익성 개선을 이뤄냈다.

병점역 아이파크 캐슬, 대전 아이파크시티 등 대형 사업지에서의 매출 인식과 SOC 공사 진행에 따른 인프라 분야의 매출 확대로 2분기 1조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달성할 수 있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또한 자체사업지인 청주 가경 아이파크 2단지 입주 완료와 대전 아이파크시티 사업의 순항 등에 힘 입어 두 자리수 영업이익률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재무 상황도 100%대 부채비율을 유지 중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올 1분기 기준 부채비율 102.83%, 2분기 기준 부채비율 111.4%를 유지 중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이번 실적은 국내외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지난 1분기에 이어 영업이익 증가와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달성해 의미가 있다“며 ”HDC현대산업개발은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 인천 용현·학익 도시개발사업 등 대규모 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경쟁력을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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