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제니가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롯데제과의 '에어 베이크드'가 본격적인 수출길에 오른다. / 롯데제과
블랙핑크 제니가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롯데제과의 '에어 베이크드'가 본격적인 수출길에 오른다. / 롯데제과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롯데제과의 감자칩 ‘에어 베이크드(Air Baked)’가 본격적으로 수출길에 오른다.

에어 베이크드는 6월 출시 직후부터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적극적으로 납품 요청을 받아왔다. 에어 베이크드의 광고모델인 한류스타 제니의 영향이 컸다. 제니의 에어 베이크드 광고 영상은 해외 팬들이 몰리면서 현재까지 조회 수 1,400만뷰를 넘어서고 있다.

이에 롯데제과는 이달부터 에어 베이크드의 수출을 본격화 한다는 계획이다. 중국과 미국 등지로 물량을 확대하기 위해 각 국가에 맞는 포장 및 배합을 빠른 시일 내에 적용할 예정이다. 현재까지는 홍콩과 괌 등지에 수출했다.

에어 베이크드는 튀기지 않고 특수 제작한 오븐에서 열풍으로 구운 스낵 브랜드로 감자칩과 팝칩 2종이 있다. 기름에 튀기지 않으면서도 맛있는 스낵이라는 호평 속에 출시 한 달 만에 25억원이 판매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에어 베이크드의 인기 비결 중 하나는 빅모델 전략이다. 롯데제과는 블랙핑크의 제니를 모델로 발탁해 전면에 내세우며 신제품의 인지도를 높였다. 시장에 없던 새로운 스낵이라는 점과 제니의 당당하면서도 신선한 이미지가 잘 어울려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롯데제과는 에어 베이크드 마케팅을 강화해 꼬깔콘 못지않은 메가 브랜드로 육성해나갈 계획이다. 롯데제과는 “에어베이크드’가 국내 스낵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