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이 올 상반기 공공 발주 프로젝트 4건을 수주했다. 사진은 반도건설이 상반기 수주한 부산항 북항1단계 재개발사업 조감도./반도건설
반도건설이 올 상반기 공공 발주 프로젝트 4건을 수주했다. 사진은 반도건설이 상반기 수주한 부산항 북항1단계 재개발사업 조감도./반도건설

시사위크=서종규 기자  반도건설이 올해 주택 부문과 더불어 공공공사 부문으로의 사업영역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 반도건설은 이와 함께 해외개발 사업, 레저사업 등 신사업으로의 사업영역 확대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26일 반도건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올해 상반기 공공공사 3건과 민간공사 1건 등 4개 프로젝트 공사를 수주했다. 이 중 3개 프로젝트가 단독 수주이며 1개 프로젝트는 대표사로 공동 수주했다.

반도건설은 그간 건축, 토목, 조경, 전기, 소방 등 분야에서 공공 및 민간공사를 진행하며 포트폴리오를 쌓아 왔다. 그동안 신분당선 복선전철(용산~강남) 연장공사, 서해선 경전철(소사~원시) 건설공사, 천마산 터널 건설공사, 생태하천 조성사업 등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나, 대부분 대형 건설사와 컨소시엄으로 사업에 참여해 공사를 진행해 왔다.

이후 지난해 6월, 509억 규모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 명동지구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단독으로 수주하는 등 본격적으로 공공 및 민간 수주를 확장해 나갔다.

올해도 반도건설은 ‘부산항 북항 친수공원 조성공사’ ‘창원가포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관리공사’ ‘국군 시설공사(20-공-사O지역 시설공사)’ 등 4개의 공공·민간부문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하반기 수주사업에 청신호를 밝혔다.

특히 지난달 부산항만공사에서 발주한 ‘부산항 북항 1단계 재개발사업 친수공원 조성공사’ 프로젝트 수주에서는 반도건설이 대표사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6년 조경공사 면허취득 후 4년만에 대표사로 공공부문 조경공사 수주한 사례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올해는 기존 주택사업외 민간택지개발, 도시정비, 해외 개발사업, 임대주택 사업, 레저사업, 신사업 등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며 “그동안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SOC 및 민간 수주사업에도 적극 참여하여 효자사업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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