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송가영 기자 컴투스가 자사의 인기 모바일 게임 ‘서머너즈 워: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의 이용자들과 온라인에서 만났다. 이 자리에서 컴투스는 이용자들과 함께 소통하며 대규모 업데이트 내용 등을 공유했다.
컴투스는 지난 26일 오후 1시 이용자 간담회 ‘더 시프트’를 개최했다. 더 시프트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최초로 온라인을 통해 글로벌 생중계 됐다.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일본어, 프랑스어, 독일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터키어 등 총 11개 언어로 지역별 실시간 통역과 자막을 지원했다.
아시아, 북미와 남미, 유럽 등 각 지역 이용자들의 모습이 무대 좌우측 대형 LED 화면을 가득 채웠고 오프라인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증강현실(AR) 기술 등을 활용해 온라인을 통한 색다른 현장감을 재현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향후 진행될 대규모 업데이트에 대한 내용들이 공개됐다. 먼저 턴제 전투 매력을 최고치로 보여줄 ‘차원월간던전’을 포함한 3개 신규 던전이 추가된다.
차원월간던전은 서머너즈 워 최고 난도의 전략성을 요구하는 전투 콘텐츠다. 차원홀에서 각 차원을 순환 이동하며 1개월 단위로 열리고 몬스터 기본 스탯을 10배로 적용해 룬에 따른 영향은 최소화하고 몬스터 고유 스킬에 집중할 수 있다. 난이도가 높은 던전이지만 그만큼 높은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차원월간던전과 새롭게 추가되는 신규 던전은 ‘강철의 던전’과 ‘심판의 던전’이다. 이 신규 던전에서 획득할 수 있는 아이템 ‘아티팩트’는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몬스터를 더욱 특화 시킬 수 있는 신규 장비다.
이용자는 아티팩트로 몬스터의 스킬이나 특성에 매칭되는 다양한 옵션을 제공해 룬과 함께 더욱 극대화된 서머너즈 워 전략 전투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이와 함께 소설, 코믹스, 모션코믹스, 신규 게임 등 서머너즈 워 지식재산권(IP)의 확장된 세계관을 담은 ‘서머너즈 워 유니버스’ 티저 영상도 최초로 선보였다.
컴투스는 지난 2017년부터 글로벌 멀티콘텐츠 기업 스카이바운드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서머너즈 워 IP를 기반으로 100년이 넘는 스토리를 아우르는 세계관을 구축하고 캐릭터, 도시, 마법과 같은 설정을 구체화한 서머너즈 워 유니버스 바이블을 확립해 콘텐츠 확장 작업을 진행 중이다.
간담회에서 공개된 영상에서는 한번도 공개되지 않았던 원작과 각 작품들의 배경 연도가 드러나 유기적으로 연결된 서머너즈 워 유니버스의 시대적 흐름과 다양한 작품들의 배경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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