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등 편의점 업계가 폭우가 큰 피해가 발생한 영남 지역에 긴급 구호 물품을 전달하며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태고 있다. / GS리테일
GS25 등 편의점 업계가 폭우가 큰 피해가 발생한 영남 지역에 긴급 구호 물품을 전달하며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태고 있다. / GS리테일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편의점 업계가 폭우로 큰 피해가 발생한 부산 등 영남 지역에 도움의 손길을 건내고 있다.

편의점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은 전국재해구호협회로부터 긴급 요청을 받고 부산시 동래구 소재 협성 휴포레 아파트 주민에게 지리산맑은샘물 생수(500ml) 1,000여개를 지난 27일 긴급 지원했다.

1,000세대 이상이 거주 중인 협성 휴포레 아파트는 갑작스럽게 내린 큰비로 전기 공급이 원활치 않아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수 없는 등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GS리테일은 추가 침수 피해를 대비해 24시간 지원 요청이 가능한 핫라인을 운영하는 한편, 부산 지역 영업팀을 중심으로 비상근무에 돌입하며 부산 지역 GS25, GS THE FRESH 가맹점 피해 예방을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최근 갑작스럽게 내린 큰비로 부산 주민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피해 지원과 복구, 추가 피해를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긴급 구호 물품 지원을 시작으로 부산 주민을 위한 다양한 지원, 복구 사업에 지속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편의점 CU를 운영하고 있는 BGF리테일도 폭우로 다수의 이재민이 발생한 경북 영덕에 긴급구호물품을 지원했다. 경북 영덕은 시간당 24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져 일부 도로와 주거지가 침수돼 이재민 150여명이 마을회관 등 임시 시설에 대피한 상태다.

BGF리테일은 장마가 시작된 시점부터 행정안전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핫라인을 구축해 실시간으로 상황을 모니터링 했으며, 경북 영덕의 긴급지원 요청을 접수해 즉시 컵라면 등 구호물품을 이재민 발생 지역으로 수송했다.

이마트24도 경북 영덕군에 아임이 생수(500ml) 1,000개를 지원했다. 전국재해구호협회로부터 이재민과 피해 복구 작업에 힘쓰는 지원 인력의 필요 물품을 전해 듣고 긴급 지원에 나서게 됐다. 물품 구매에 필요한 재원은 이마트24 임직원이 매달 급여에서 일정금액을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희망배달기금을 통해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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