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30일 공개한 민주당, 통합당, 정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리얼미터가 30일 공개한 민주당, 통합당, 정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서울에서 미래통합당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보다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서울에서 통합당 지지율이 40.8%인데 반해 민주당은 31.4%를 얻는데 그쳤다. 이곳에서 통합당과 민주당의 지지율 격차는 9.4%p에 달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해 30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지난주 7월 4주 차 주간집계 대비 0.4%p 오른 37.9%로 조사됐다.

민주당 지지율이 2주 연속 상승했지만, 아직 40%대를 회복하지 못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대구·경북에서 지난 주 대비 5.7%p 상승한 35.5%였고, 경기·인천에서도 4.8%p 오른 41.5%를 기록했다. 하지만 20대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4.3%p 하락한 27.8%를 기록해 20%대로 추락했다.

미래통합당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0.9%p 오른 32.6%였다. 통합당 지지율은 3주 연속 상승했다.

통합당 지지율이 서울에서 지난 주 대비 10.6%p나 급등한 40.8%를 기록해 40%대에 올라섰다.

이어 정의당(4.5%), 열린민주당(3.9%), 국민의당(3.4%) 순으로 조사됐다.

기타 정당은 지난 주 대비 0.8%p 내린 1.9%였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0.5%p 상승한 15.9%로 집계됐다.

이번 리얼미터 주중 여론조사는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11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 응답률은 4.6%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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