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30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리얼미터가 30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해 30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지난주 7월 4주 차 주간집계 대비 1.2%p 오른 45.6%(매우 잘함 24.6%, 잘하는 편 21.0%)로 조사됐다.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가 5월 3주 차 이후 9주 연속 내림세를 마감하며 상승으로 반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2.1%p 내린 50.1%(매우 잘못함 36.3%, 잘못하는 편 13.9%)였고, 모른다거나 응답을 하지 않는 비율은 1.0%p 증가한 4.3%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4.5%p였고, 7월 2주 차 조사(긍정 48.7% vs. 부정 46.5%) 이후 3주 만에 오차범위 안으로 들어왔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대구·경북에서 지난 주 대비 7.6%p 상승한 41.4%(부정평가 57.2%)였고, 광주·전라에서도 5.8%p 오른 73.5%(부정평가 24.8%)를 기록했다.

이번 리얼미터 주중 여론조사는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11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 응답률은 4.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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