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공휴일 지정 전후 3일간 국내 숙박 예약 급증
국내 숙박 상품 예약 4.9배↑..호텔은 9.2배까지 늘어
워터파크, 놀이동산 등 액티비티 예약도 45% 증가

위메프의 종합 여행 플랫폼 위메프투어는 임시공휴일이 발표된 21일 전후 3일간(20~22일) 8월 14~16일 체크인하는 국내 호텔 예약이 1주 전(13~15일)보다 9.2배 늘었다고 31일 밝혔다. 사진은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기사의 특정내용과 무관함 / 픽사베이
위메프의 종합 여행 플랫폼 위메프투어는 임시공휴일이 발표된 21일 전후 3일간(20~22일) 8월 14~16일 체크인하는 국내 호텔 예약이 1주 전(13~15일)보다 9.2배 늘었다고 31일 밝혔다. 사진은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기사의 특정내용과 무관함 / 픽사베이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내달 1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며 사흘간 연휴가 생기자, 휴가와 소비가 국내에서 이뤄지는 이른바 ‘여가 로컬리제이션(localization)’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위메프의 종합 여행 플랫폼 위메프투어는 임시공휴일이 발표된 21일 전후 3일간(20~22일) 8월 14~16일 체크인하는 국내 호텔 예약이 1주 전(13~15일)보다 9.2배 늘었다고 31일 밝혔다. 해당 기간 전체 국내 숙박 상품 예약은 4.9배 증가했다.

갑작스러운 임시공휴일 지정에 가까운 호텔에서라도 시간을 보내려는 이들의 수요로 분석된다는 게 위메프투어 측 설명이다. 유형별 예약 비중은 펜션(39%), 호텔(37%), 리조트(23%) 순이다.

워터파크, 놀이동산 등 액티비티 상품을 찾는 고객도 늘었다. 위메프투어에 따르면 전체 액티비티 티켓 판매는 45% 늘었다. 유형별로는 워터파크 입장권이 전체 예약에서 40%를 차지하며 가장 많이 판매됐다.

위메프투어는 이 같은 수요를 반영해 내달 1~3일 위메프데이에서 ‘호캉스의 모든 것’ 행사를 연다. 제주 신화월드, 여수 베네치아 호텔 앤 리조트, 아이파크콘도, 양양 더앤리조트 호텔&스파, 이천 미란다 호텔 등 인기 호텔 숙박권을 할인 판매한다. 이와 함께 액티비티 티켓 프로모션도 열린다.

위메프투어 이홍석 실장은 “이번 임시공휴일은 국내 여행 수요가 더욱 폭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위메프투어에서 선보이는 다양한 여행 상품이 국내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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