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3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추이도.
리얼미터가 3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추이도.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10주만에 상승했다. 5월 3주차 이후 내림세를 지속하던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상승으로 반전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해 3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지난주 7월 4주 차 주간집계 대비 2.0%p 오른 46.4%(매우 잘함 24.6%, 잘하는 편 21.7%)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2.8%p 내린 49.4%(매우 잘못함 36.1%, 잘못하는 편 13.3%)였고, 모른다거나 응답을 하지 않는 비율은 1.0%p 증가한 4.3%였다.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는 3.0%p로 오차범위 안이었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대구·경북에서 지난 주 대비 8.4%p 상승한 42.2%(부정평가 55.8%)였고, 경기·인천에서도 4.6%p 오른 49.5%(부정평가 47.4%)를 기록했다. 대구ㆍ경북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40%대 초반으로 올라섰다.

또 20대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6.9%p 상승한 43.7%(부정평가 49.4%)를 기록해 지난 주 30%대에서 이번 주에는 40%대를 나타냈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7월 27일부터 7월 31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4.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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