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영업이익 3,871억원… 전년대비 47.9% 증가

미래에셋대우가 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미래에셋대우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미래에셋대우가 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연결기준)이 3,87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47.9% 늘어난 규모로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실적이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 역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3,0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38.6% 증가했다. 다만 매출액은 1조6,1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2% 감소했다. 연결 기준 지배주주 자기자본은 9조5,3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업계의 당초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는 어닝서프라이즈 실적이다.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의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2,824억원 규모다.  

회사 측은 실적 호조 배경으로 △국내 주식 거래량 급증과 해외물 자산 증대에 따른 위탁매매 수수료 수입 확대 △국내외 채권·주식·장외파생상품 등 운용손익에 다른 성과 △해외법인 성장을 배경으로 꼽았다. 

한편 미래에셋대우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5,258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30.2% 늘어난 규모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4,112억원으로 6.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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