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과 무신사가 합자조합을 결성했다. /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그룹과 무신사가 합자조합을 결성했다. / 아모레퍼시픽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뷰티와 패션의 특급 만남이 이뤄졌다. K-뷰티를 선도하는 아모레퍼시픽과 MZ세대의 ‘패션 놀이터’로 상한가를 달리고 있는 무신사가 손을 맞잡았다.

7일 아모레퍼시픽그룹에 따르면 뷰티 시장의 디지털 확장과 관련 분야 유망 초기 기업 육성을 위해 온라인 패션 커머스 기업 무신사와 합자조합을 결성했다.

조합의 명칭은 ‘AP&M 뷰티·패션 합자조합’. 조합은 뷰티와 패션뿐만 아니라 양사 사업과 관련 있는 리테일, 다중 채널 네트워크, 컨슈머 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에 집중 투자하기로 합의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이번 투자를 통해 국내외 유망 초기 기업을 지원, 육성함과 동시에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계기로 양사는 우호적인 협력 관계를 맺고, 시너지 창출을 위해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다양한 고객 경험을 공유하고 신규 조인트 브랜드를 육성함으로써 MZ세대를 겨냥한 디지털 사업 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NGI 디비전 이영진 상무는 “이번 합자조합 결성을 통해 뷰티와 패션의 시너지를 만들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MZ세대의 디지털 소비 트렌드에 대한 통찰력을 확보해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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