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에스윈드가 2분기에 준수한 실적을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씨에스윈드 홈페이지
씨에스윈드가 2분기에 준수한 실적을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씨에스윈드 홈페이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친환경에너지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에 발맞춰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풍력발전 설비제조업체 씨에스윈드가 2분기에도 준수한 실적을 이어갔다.

씨에스윈드가 발표한 2분기 연결 기준 잠정 실적에 따르면, 매출액 2,405억7,100만원, 영업이익 214억9,300만원, 당기순이익 119억9,000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2분기와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영업이익은 70% 증가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2배 가까이 늘었다.

이로써 씨에스윈드는 매출액 4,216억1,200만원과 영업이익 377억4,200만원, 당기순이익 254억7,500만원의 상반기 누적 실적을 기록하게 됐다. 지난해 상반기 대비 매출액은 1.7%,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나란히 43.9% 증가한 수치다.

씨에스윈드는 2017년 3,122억원이었던 매출액이 2018년 5,022억원, 2019년 7,993억원으로 증가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매출 1조원 돌파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씨에스윈드는 최근에도 글로벌 수주 낭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는 아시아지역에서 수주소식이 잇따르며 글로벌 입지를 한층 강화하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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