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IDT가 상상인저축은행의 디지털금융 플랫폼 구축 사업을 완료했다. / 아시아나IDT
아시아나IDT가 상상인저축은행의 디지털금융 플랫폼 구축 사업을 완료했다. / 아시아나IDT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아시아나IDT가 상상인저축은행의 ‘디지털금융 플랫폼 구축 사업’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상상인저축은행 디지털금융 플랫폼은 기존 영업 중심 플랫폼을 고객 중심의 디지털 채널로 개편한 것으로, 효율적인 언택트 커뮤니케이션(비접촉 소통) 채널 확보 및 영업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구축됐다.

이번 사업에서 아시아나IDT는 상상인 저축은행의 PC 및 모바일 웹사이트 개편, 여수신 모바일 앱 채널 구축 등 업무를 수행했다.

상상인저축은행의 종합 디지털금융 플랫폼 ‘뱅뱅뱅’은 영업점 방문 없이 비대면 실명 확인을 통해 △입출금 자유계좌 개설 △예적금 개설 및 관리 △즉시이체 △대출관리 및 자동대출 등 고객의 접근성, 편의성, 안전성을 증대시키며 기존의 복잡한 뱅킹이 아닌 편리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박준영 상상인저축은행 이사는 “이번에 출시한 디지털금융 플랫폼은 모바일 기기에서 간편 인증만으로도 금융거래가 가능한 인증 체계를 갖춰 패턴 및 지문인증 등 핀테크 기술을 통해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하고, 고객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프로세스 간소화에 중점을 뒀다”며 “모바일 뱅킹을 중심으로 변화하는 영업 환경에 대응하는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시아나IDT는 △삼성카드 디지털채널시스템 △SBI저축은행 사이다뱅크 △우리종합금융 스마트뱅킹 △라이나생명 모바일 사이버창구 및 다이렉트 보험시스템 구축 등 금융권 SI사업 수행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IFRS(국제회계기준), 퇴직연금시스템 등 금융 전문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이영신 아시아나IDT 금융부문 상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영업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에서 디지털 금융으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이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고객사의 비대면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간편인증, 간편결제, 빅데이터 활용 AI 서비스, 챗봇 등 관련 기술 개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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