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와 스타벅스코리아가 광복 75주년을 기념해 독립유공자의 뜻을 기리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 빙그레
빙그레와 스타벅스코리아가 광복 75주년을 기념해 독립유공자의 뜻을 기리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 빙그레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오는 75회 광복절을 기념하는 유통가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빙그레는 독립유공자와 후손들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은 캠페인 영상을 제작했다. 광복절을 전후해 TV를 통해 방영할 예정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조국의 광복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셨던 독립유공자 분들께 존경을 표하며 그 후손들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약속을 담은 캠페인 영상을 제작했다”며 “75주년 광복절을 맞아 이 분들의 희생정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빙그레는 독립운동 기념 및 유공자 후손에 대한 지원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빙그레가 출연한 빙그레공익재단은 보훈처와 업무협약을 맺어 지난 2018년부터 3년간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했다. 또한 작년부터는 경찰청과 협력해 경찰 관련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도 장학금을 지원했으며 2023년까지 지속할 예정이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도 광복절을 기념해 독립문화유산 보호기금 1억원을 문화재청에 전달했다. 독립유공자 자손에게도 역시 장학금 억원을 지난 13일 전달했다.

해당 기부금은 독립문화유산 유물을 구입 및 보존하는 비용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지난해 스타벅스는 도산 안창호 선생의 친필휘호인 ‘약욕개조사회 선자개조아궁’ 유물을 기증한 바 있다.

스타벅스는 앞서도 독립문화유산 보존 활동을 위해 백범 김구 선생의 친필휘호 유물인 ‘존심양성’(2015년)과 ‘광복조국’(2016년)을 기증했다. 또 2017년과 2018년에 걸쳐 주미대한제국공사관 복원 및 보존 후원을 위해 3억원의 후원금을 기부했다. 아울러 지난 2015년부터 매년 독립유공자 자손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오고 있다.

이번 1억원의 장학금은 올해 삼일절을 맞아 출시했던 무궁화 텀블러 및 머그 판매 수익금 6,000만원과 매장 내 비치돼 있는 사랑의 열매 모금함을 통해 고객이 기부한 기금 4,000만원으로 마련됐다.

스타벅스 송호섭 대표이사는 ”대한민국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그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한 장학금을 올해도 스타벅스 고객분들과 함께 전달할 수 있어 큰 영광” 이라며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애써주신 분들이 계시어 오늘날의 당당한 우리가 있을 수 있음에 감사드리고, 스타벅스 역시 잊지 않고 이 분들의 후손들에게 작지만 정성 어린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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