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20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리얼미터가 20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해 20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지난주 8월 2주 차 주간집계 대비 1.8%p 오른 45.1%(매우 잘함 25.3%, 잘하는 편 19.8%)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0.3%p 내린 52.3%(매우 잘못함 41.3%, 잘못하는 편 11.0%)였고, 모른다거나 응답을 하지 않는 비율은 1.5%p 하락한 2.6%였다.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는 7.2%p로 3주 연속 오차범위 밖 흐름을 보였다. 또 부정평가는 3주 연속 50%대를 기록했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대전·세종·충청에서 지난 주 대비 12.1%p 급등한 51.5%(부정평가 48.5%)였고, 부산·울산·경남에서도 9.7%p 상승한 46.6%(부정평가 52.8%)를 나타냈다.

하지만 보수텃밭인 대구·경북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20%대 초반을 기록했다. 이곳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16.9%p나 급락한 21.5%(부정평가 72.2%)였다.

이번 리얼미터 주중 여론조사는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6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7%), 무선(73%)·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 응답률은 5.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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