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27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리얼미터가 27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2.8%p 차로 앞섰다. 오차범위 내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앞서기는 7월 2주 차 이후 7주 만이다. 또 7월 5주 차 이후 4주 만에 40%대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해 27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8월 3주 차 주간집계 대비 3.3%p 오른 49.4%(매우 잘함 27.9%, 잘하는 편 21.5%)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4.2%p 내린 46.6%(매우 잘못함 32.2%, 잘못하는 편 14.4%)였고, 모른다거나 응답을 하지 않는 비율은 1.0%p 증가한 4.1%였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대구·경북에서 지난 주 대비 6.9%p 상승한 35.4%(부정평가 60.4%)였고, 광주·전라에서도 4.7%p 오른 76.2%(부정평가 19.3%)를 나타냈다.

전국여론의 바로미터인 서울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서울지역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4.5%p 오른 45.0%(부정평가 50.3%)였다.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5.3%p 높았다.

이번 리얼미터 주중 여론조사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12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 응답률은 5.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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