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31일 공개한 민주당, 통합당, 국민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이현주 기자
리얼미터가 31일 공개한 민주당, 통합당, 국민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이현주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해 31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지난주 8월 3주 차 주간집계 대비 0.7%p 오른 40.4%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율이 2주 연속 상승하며 6월 4주 차 이후 9주 만에 40%대로 올라섰다.

민주당 지지율이 부동산 값 폭등의 근원지인 서울에서도 40%대를 기록했다. 서울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7.1%p 상승한 41.0%를 나타냈다.

미래통합당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5.0%p 내린 30.1%였다. 통합당 지지율이 2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통합당 지지율은 부산·울산·경남에서 지난 주 대비 5.9%p 내린 34.4%였고, 경기·인천에서도 5.3%p 하락한 29.7%를 나타냈다.

민주당과 통합당의 지지율 격차는 10.3%p였다. 두 당의 지지율 격차는 7월 2주 차(민주 39.7%, 통합 29.7%) 이후 7주 만에 처음으로 두 자릿수로 벌어졌다.

서울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통합당보다 8.4%p 앞섰다. 서울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41.0%인데 반해 통합당은 32.6%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이어 국민의당(4.6%), 정의당(3.8%), 열린민주당(3.6%) 순으로 조사됐다.

기타정당은 지난 주 대비 0.1%p 상승한 2.3%였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도 2.9%p 증가한 15.3%로 집계됐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1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5.1%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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