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워 버킷 챌린지, 사랑의 성금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전개

대신금융그룹이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하는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플라워 버킷 챌린지’에 동참하기도 했다. 사진은 이어룡 대신금융그룹 회장이 플라워 버킷 챌린지에 동참하고 있는 모습. /대신금융그룹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지역경제가 위축되고 있다. 이에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대신금융그룹도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6월 대신금융그룹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플라워 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

‘플라워 버킷 챌린지’는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하자는 취지에서 진행한 릴레이 공익캠페인이다.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화훼농가로부터 직접 구매한 꽃바구니를 고객 대면업무를 수행하는 영업점 직원과 비대면 업무량이 크게 늘어난 콜센터 직원 등 그룹 임직원들에게 선물했다. 이는 창업자 시절부터 이어져 온 ‘상생과 배려’의 경영철학을 실천한 것이라고 대신금융 측은 설명했다.  

대신금융그룹은 ‘기업 이윤의 사회환원’이라는 기업 이념 아래 매년 장학사업과 국민보건지원사업, 아동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1991년 창업자인 고(故) 양재봉 회장이 사재를 털어 시작한 사랑의 성금전달은 초창기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선천적 장애아동의 의료비, 의료기관지원, 사회복지시설 지원 등 지금까지 총 362억원 이상의 성금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사회 각 계층으로 지원됐다.

또 대신금융그룹은 2004년부터 매년 소외 계층을 돕기 위한 사랑의 성금전달 행사를 갖고 있다. 대신금융그룹은 나주시청과 나주지역 일대의 금성원, 계산원, 수산원, 성산원, 이화영화원, 백민원 등 사회복지시설을 직접 방문해 가정위탁아동 및 소년소녀 가정세대, 노인요양원, 고아, 지체우 및 장애우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신금융그룹은 괴산군에서 시행하고 있는 ‘희망 네트워크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희망 네트워크사업은 민간단체의 후원을 통해 저소득층, 중증장애인 등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대상자를 지원하는 민관협력사업이다. 대신금융그룹은 2014년부터 괴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방문해 다문화 가족에게 사랑의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괴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베트남 69가족, 중국 59가족, 필리핀 48가족 등 총 221개의 다문화가족을 위해 한국어교육, 가족통합 및 다문화 이해교육, 취업연계 교육지원, 통·번역지원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곳이다. 

대신금융그룹은 1996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의료비 지원사업 및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한 국민보건지원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그 중심에는 구순구개열 환아 수술비 지원사업이 있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구순구계열 환아를 위해 건국대, 부산대, 전남대 등 대학병원에 총 3억8,000만원 규모의 수술비 및 의료비를 기부, 대학병원 의료진과 함께 구순구개열 환아 의료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2018년 2월까지 총 420명의 환아들에게 수술비를 지원해 어린이의 밝은 미소와 마음을 찾아주고 있다. 기형아 성형을 비롯해 함몰, 피부암, 화상 환아까지 가정형편 때문에 수술이 어려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지원사업을 확대해 활발한 후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양재봉 창업자, 이어룡 대신그금융그룹 회장에 이어 송촌문화재단을 이끌고 있는 양홍석 사장은 신뢰와 상생을 바탕으로 ‘나눔으로 성장하는 기업’ 이미지를 구현하기 위해 그룹 차원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체제화해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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