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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배달주문 폭증… 배달료 인상 논의 꿈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배달주문 폭증… 배달료 인상 논의 꿈틀?
  • 송가영 기자
  • 승인 2020.09.01 1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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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식당, 카페 등 출입이 제한됨에 따라 배달량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른 배달기사 인력 부족 등의 이슈가 함께 떠오르며 배달료 인상이 다시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 /뉴시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식당, 카페 등 출입이 제한됨에 따라 배달량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른 배달기사 인력 부족 등의 이슈가 함께 떠오르며 배달료 인상이 다시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 /뉴시스

시사위크=송가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식당 출입이 제한되자 배달 이용률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른 배달료 인상 논란이 다시 수면위로 떠오르는 분위기다.

지난달 31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김영수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서비스일반노동조합 배민라이더스지회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 첫 날인 지난달 31일 8시간동안 60건을 배달했다고 말했다.  

김 지회장은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대비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 이후 배달량이 3~4배 늘었다고도 말했다. 배달료는 기본 3,000원에서 크게 증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배달앱 띵동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포함 주말 주문 건수는 직전 주말인 22~23일보다 33% 올랐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 따른 식당, 카페 등의 출입이 제한되자 배달량이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미 배달량이 오를대로 오르는 상황에 배달기사(라이더)의 수도 함께 부족해지면서 다시 배달료 인상에 대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배달업계에선 올해 안으로 배달료 인상이 이뤄지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배달료 인상에 따른 기업, 자영업자, 소비자간의 배달료 부담 비율에 대한 논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고 소비자가 배달료 인상에 대한 부담을 추가로 지게 될 경우 오히려 자영업자에게 적잖은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배달료 인상을 강제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관측돼서다. 

특히 코로나19로 매출이 반토막이 나 배달 서비스를 해야 하는 자영업자들의 경우에는 오히려 배달 수수료 인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 배달료 인상에 더욱 신중할 수밖에 없다는 분석도 있다.

그러나 배달대행기업들은 자영업자들에게 배달료 할증을 소비자가 부담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해관계자들간 어긋난 목소리가 나오고 있고 사실상 배달료 인상과 관련한 논의가 불가피해진 만큼 관련 논의가 이른 시일 내 재개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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