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이 올해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남은 3개월간 전사적 캠페인을 전개한다./유진그룹
동양이 올해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남은 3개월간 전사적 캠페인을 전개한다./유진그룹

시사위크=서종규 기자  유진그룹 계열사인 동양이 올해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올 상반기 매출 신장 및 흑자전환 달성에 성공한 데 이어 남은 3개월간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유진그룹은 계열사인 동양이 올해 경영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사적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2020 목표달성 라스트 스퍼트’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9월부터 11월까지 남은 3개월 간 전사적인 노력으로 연간 영업이익 목표를 달성한다는 비전에 따라 기획됐다.

동양은 지난 1일 정진학 대표이사를 비롯해 임직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캠페인 발대식을 가졌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계획했던 대면 발대식 대신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한 언택트(비대면) 발대식을 진행했다.

이날 발대식은 △캠페인 취지 및 운영방안 설명 △건재/건설플랜트 각 부문 별 추진전략 및 다짐 발표 △대표와의 소통 순으로 진행됐으며, 본사 및 각 사업장 회의실 별로 적정 인원을 분산해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했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정진학 대표 취임 이후 처음으로 실시하는 전사 캠페인이다. 정진학 대표는 2017년 12월 동양 대표이사로 취임했으며 그간 유진기업 사업총괄 사장을 겸임하며 양사간 시너지 창출에 매진하고 있다.

동양은 올해 전년 대비 호실적을 이어오고 있다.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2,8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늘었고, 누적 영업이익 1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사업부문간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단행한 조직개편과 적극적 수주역량을 강화한 결과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정진학 동양 대표는 “이번 목표달성 캠페인은 매출 및 영업이익 달성과 더불어 영업 및 관리 전반의 수준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코로나19의 위기 상황에서 경영환경이 녹록치 않겠지만, 그동안 어려움 속에서도 굵직한 성과를 이뤄낸 것처럼 남은 90일이 대내외적으로 가능성과 저력을 인정받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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