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김해·제주, 공항이용료 등 세금 포함 왕복 4만원 이내 구매 가능
제주발 김해행 항공편, 늦은 시간까지 가장 저렴하게 이용하려면 에어부산

국내 LCC가 국내선 항공권을 저렴하게 판매 중이다. / 각 사
국내 LCC가 국내선 항공권을 저렴하게 판매 중이다. / 각 사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항공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날개를 펴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은 어떻게든 여객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국내선 항공권을 1만원대부터 판매하는 등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2일, 9월 초순 국내 LCC의 국내선 항공권 가격을 비교한 결과 제주항공과 진에어를 비롯한 대부분의 LCC가 김포국제공항∼김해(부산)·제주국제공항을 오가는 항공권을 편도 기준 1만원대부터 판매 중이다.

이른 아침시간대 항공권은 1만원 이하에 판매하기도 한다. LCC 항공권 판매가격에는 공항이용료 등 부가세가 포함되지 않은 채 표기를 해뒀다. 항공권 판매가격에 공항이용료 등을 포함하더라도 편도 항공권 1만원대 초반∼1만원대 후반에 구매가 가능하다.

공항이용료는 한국공항공사가 관리하는 공항(김포·김해·제주공항 등) 기준 4,000원이며, 항공권에 추가로 포함되는 유류할증료는 최근 0원으로 책정돼 있다.

김포공항발 김해공항행 노선 기준 1만원대 편도 항공권은 항공사별로 오전 7시 시간대부터 오후 1시 시간대 등 다양하게 분포돼 있다. 김해공항에서 김포공항으로 향하는 항공권도 1만원대가 존재해 9월 초순 김포∼김해 왕복항공권은 4만원 미만에 충분히 구매가 가능하다.

제주 노선 항공권도 왕복 4만원 이내에 구매가 가능하다. 단, 김포공항에서 제주공항으로 향하는 항공권을 저렴하게 구매하기 위해선 오후 2시 이후 비행기를 탑승해야 한다. 제주공항에서 김포공항으로 향하는 항공권을 저렴하게 이용하기 위해선 오전 비행기 또는 12시 전후 일정표를 확인하면 가장 저렴하게 제주를 오갈 수 있다.

제주공항을 출발해 김해공항에 도착하는 항공편은 에어부산을 이용할 시 가장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요일에 따라 가격 차이는 보이지만 9월 7일∼11일(월∼금요일) 평일 기준 오후 9시 시간대까지 공항이용료를 포함해 1만원대에 구매가 가능하다.

서울에서 양양까지도 왕복 3만원 이내에 오갈 수 있다. 가장 최근에 취항한 관광융합항공사(TCC) 플라이강원은 현재 김포∼양양 항공권을 특가 기준 편도 1만원에 판매 중이다. 공항이용료를 포함하더라도 편도 1만4,000원 수준이다. 강원도 양양군은 동해안과 인접해있으며, 천년 고찰 낙산사가 위치해 있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9월 매주 월요일 국내선 초특가 항공권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이벤트는 △김포∼부산 △광주∼양양 등 2개 노선 항공권을 편도 총액 기준 각각 1만원과 1만8,500원부터 판매한다. 이 항공권은 매주 월요일(9월 7일, 14일, 21일)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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