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시티가 지난 3일 간담회를 열고 신작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들 중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SLG) 장르 신작 두개를 오는 15일부터 사전예약 행사를 시작하고 10~11월께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조이시티
조이시티가 지난 3일 간담회를 열고 신작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들 중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SLG) 장르 신작 두개를 오는 15일부터 사전예약 행사를 시작하고 10~11월께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조이시티

시사위크=송가영 기자  조이시티가 올해 하반기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SLG) 장르를 서비스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조이시티는 지난 3일 간담회를 열고 △크로스파이어:워존 △테라 엔드리스워 △킹오브파이터즈 스트리트 워 △프로젝트 NEO △프로젝트M 등 총 5종의 신작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 중 ‘크로스파이어:워존’과 ‘테라 엔드리스워’는 유명한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그동안 조이시티가 개발 및 운영 노하우를 쌓아온 SLG 장르로 선보인다. 

크로스파이어:워존은 자신의 영지를 성장시켜 병력을 양성하고 주변 이용자들과 전투 및 외교를 거쳐 연맹을 형성하게 되면 연맹 단위의 세력 전쟁 등 서버간 최강자를 가리는 것이 특징이다. 테라 엔드리스워는 역할수행게임(RPG) 콘텐츠가 접목된 SLG 장르로 헥사 타일로 구성된 월드맵에서 자신의 영토범위와 지배력을 높이는 게임이다.

크로스파이어:워존과 테라 엔드리스워의 사전예약은 오는 15일부터 진행되며 올해 10~11월께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조이시티는 킹오브파이터즈 스트리트 워, 프로젝트 NEO, 프로젝트M은 오는 2021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일각에선 이번 라인업의 메인이 국내에서는 비인기 장르인 SLG인 점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내고 있다. 하지만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만큼 기존 게임들의 서비스 노하우로 볼 때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현재 조이시티는 SLG 장르의 모바일 게임 △대항해대전:오션 앤 엠파이어 △건쉽배틀:토탈워페어 △캐리비안의 해적:전쟁의 물결 등을 안정적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해외 시장에서 이미 성장 가능성도 입증 받았다. 조이시티의 올해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7.1% 증가한 43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모바일, PC온라인 등 조이시티의 해외 매출은 약 70%가 넘는다. 

특히 조이시티가 메인으로 공개한 SLG 장르의 신작들은 해외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크로스파이어, 테라 IP를 활용한 만큼 해외 이용자들의 접근도 어렵지 않을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