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올해 4분기 자사의 자체 히트 지식재산권(IP) '세븐나이츠'를 활용한 모바일 신작 '세븐나이츠2'를 출시한다. 넷마블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IP를 활용한 만큼 전성기를 재현할지 주목된다. /넷마블
넷마블이 올해 4분기 자사의 자체 히트 지식재산권(IP) '세븐나이츠'를 활용한 모바일 신작 '세븐나이츠2'를 출시한다. 넷마블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IP를 활용한 만큼 전성기를 재현할지 주목된다. /넷마블

시사위크=송가영 기자  넷마블이 올해 4분기 모바일 신작 ‘세븐나이츠2’를 출시한다. 넷마블의 자체 지식재산권(IP)이자 히트작인 ‘세븐나이츠’로 전성기를 되찾을지 업계의 관심이 주목된다.

세븐나이츠2는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세븐나이츠의 후속격인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전작의 20년 이후 세계를 다루며 시네마틱 연출과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스토리, 언리얼4 엔진으로 구현한 각양각색 캐릭터 등이 특징이다. 

넷마블은 올해 4분기 출시를 앞두고 이용자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리기 위한 티저 사이트도 오픈했다. 이용자들은 지난 8일 오픈된 티저 사이트에서 세븐나이츠 영웅들과 실사형으로 거듭난 영웅들을 확인할 수 있다.

세븐나이츠는 지난 2014년 출시돼 기존 RPG에서 호평을 받았던 영웅 수집, 성장 시스템에 전투 진형, 스킬 조합 시스템을 더하며 전략성을 높여 이용자들의 높은 호응을 샀던 게임이다. 

당시 업계선 세븐나이츠를 국내 모바일 RPG의 전성기를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출시 4일 만에 구글플레이 기준 매출 순위 10위권에 진입했고 출시해 9월에는 매출 1위에 오르며 인기를 입증했다.

지난 2015년에는 한국과 중국, 일본을 제외한 글로벌 게임 시장에 출시돼 누적다운로드수 1,000만건을 돌파했고 태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대만, 홍콜콩, 필리핀 등에서 구글플레이 매출순위 10위안에 들며 장기 흥행했다. 지난 2016년에는 일본 시장에 출시돼 100일 만에 4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애플 앱스토어 기준 매출 3위에 올랐다. 

세븐나이츠의 흥행은 넷마블의 실적을 견인하는데도 역할을 했다. 세븐나이츠가 출시된 지난 2014년 넷마블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한 167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1,2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올랐다. 중국과 일본 시장 진출로 지난 2016년 넷마블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3% 증가한 598억원, 매출은 60.4% 증가한 3,262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하반기 세븐나이츠는 최근 트렌드에 맞춰 첫 콘솔 타이틀 ‘세븐나이츠 타임원더러’와 MMORPG 장르로 출시된다. 과연 다시 한번 전성기를 견인할 타이틀로 자리잡을 지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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