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14일 공개한 민주당, 국민의힘, 열린민주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이현주 기자
리얼미터가 14일 공개한 민주당, 국민의힘, 열린민주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이현주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해 14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9월 1주 차 주간집계 대비 4.4%p 내린 33.4%로 조사됐다.

민주당 지지율이 대부분의 계층에서 하락했다. 또 2주 연속 떨어지며 30%대 초중반으로 주저앉았다.

민주당 지지율은 부산·울산·경남에서 지난 주 대비 10.1%p 급락한 23.7%였고, 광주·전라에서도 5.5%p 내린 51.3%를 기록했다. 부산ㆍ울산ㆍ경남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20%대 초중반으로 내려앉았다.

국민의힘 지지율(전 미래통합당)은 지난 주 대비 1.7%p 오른 32.7%였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2주 연속 상승하며 민주당과의 격차를 0.7%p로 좁혔다. 지난 8월 2주차 이후 4주 만에 오차범위 안으로 들어왔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경기·인천에서 지난 주 대비 5.2%p 상승한 31.9%였고, 대구·경북에서도 4.6%p 오른 44.6%를 나타냈다.

전국 여론의 바로미터인 서울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보다 3.2%p 높았다. 이곳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34.3%였고, 민주당은 31.1%였다.

이어 열린민주당(6.6%), 정의당(5.0%), 국민의당(4.4%), 기본소득당(1.2%), 시대전환(0.6%) 순으로 조사됐다.

기타 정당은 지난 주와 같은 1.9%였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0.4%p 상승한 14.2%로 집계됐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1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4.5%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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