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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22일 유엔총회 화상연설
문재인 대통령, 22일 유엔총회 화상연설
  • 서예진 기자
  • 승인 2020.09.17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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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극복, 기후변화, 한반도 평화 등 언급할 듯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4일 오후 청와대 집무실에서 '아세안+3 화상정상회의' 시작 전 모니터를 바라보고 있다.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2일 화상회의 방식으로 열리는 제75회 유엔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한다. 사진은 문 대통령이 지난 4월 14일 청와대 집무실에서 '아세안+3 화상정상회의' 시작 전 모니터를 바라보는 모습. /청와대

시사위크=서예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2일 화상회의 방식으로 열리는 제75회 유엔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한다고 17일 청와대가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오는 21일 유엔총회 75주년 기념 고위급 회의와 22일 75회 유엔총회에 화상으로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의 유엔총회 참여는 취임 후 네 번째로, 22일 유엔총회 첫날 9번째 순서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라며 “코로나19 위기상황 극복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을 강조하고,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관심을 당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문 대통령이 남북대화나 대북제재에 대해 언급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제75회 유엔총회는 지난 15일 개막했으며, 오는 22~29일은 각국 정상급 인사가 참여하는 ‘일반토의’가 이어진다. 문 대통령의 유엔총회 참석은 이번이 4번째다. 앞선 총회는 직접 참석했지만, 올해 총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참석하는 것이다. 문 대통령의 기조연설은 사전 녹화 방식으로 제작한다.

강 대변인은 “현재까지 확인된 바로는 전체 193개 회원국 중 120개국 국가원수와 53개국 정부 수반 등 173개국 정상급 인사들이 화상 연설 방식으로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문 대통령은 기조연설 하루 전인 오는 21일 유엔총회 75주년 기념 고위급 회의도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한국·멕시코·인도네시아 터키·호주 등 5개 중견국 협의체인 믹타(MIKTA) 의장국 정상 자격으로 대표 발언이 예정돼 있다. 믹타 출범 이후 의장국 정상이 국제무대에서 대표발언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믹타 의장국이 한국이어서 문 대통령이 고위급 회의에 참석한다.

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대표발언을 통해 유엔이 그간 국제사회 평화 발전 기여한 점을 평가하고, 코로나19를 비롯한 인류공동 과제 대응을 위해 유엔 중심 다자협력을 증진해나가겠다는 5개국의 기여 의지를 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