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이 팀장과 팀원간 1대1 코칭으로 업무역량 높이기에 나선다./HDC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이 팀장과 팀원간 1대1 코칭으로 업무역량 높이기에 나선다./HDC현대산업개발

시사위크=서종규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1대1 개인 코칭으로 팀원 역량 높이기에 나선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소통을 통해 구성원의 역량을 높이는 한편, 기업문화도 키워가겠다는 방침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팀장, 그룹장, 현장소장 등 리더와 팀원이 1대1로 코칭하는 ‘H-PIC(HDC Performance Improvement Coaching) 프로그램’을 9월부터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H-PIC 프로그램은 리더와 구성원간 주기적으로 성과에 대한 피드백을 주고받는 시간으로 구성되며 권위적인 만남이 아닌 개인의 자율성과 책임감이 발현되도록 대화 위주로 진행된다. 리더가 코치가 돼 월 2회, 30분 내외로 팀원과 대면·비대면 코칭을 진행해 업무 능력을 향상하는 데 도움을 주고, 팀원들은 구체적인 피드백을 통해 최상의 업무 결과를 도출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H-PIC 프로그램이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효과를 지속해서 거둬갈 수 있도록 리더 대상 제도 설명회와 코칭 스킬 향상을 위한 교육을 시행하는 등 성과관리 문화를 사내에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정몽규 HDC그룹 회장은 애플과 구글 등 실리콘밸리 핵심 기업들의 성공에 이바지했던 멘토인 빌 캠벨의 삶과 리더십을 조명한 저서 ‘빌 캠벨, 실리콘밸리의 위대한 코치’를 팀장급 직원들에게 선물기도 했다. 정몽규 회장은 “리더가 먼저 인식을 변화하고, 행동을 수정함으로써 팀원들이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더해달라”고 당부했다.

HDC현대산업개발 HR팀 관계자는 “이번 ‘H-PIC 프로그램’을 통해 리더와 구성원이 업무에 대해 정기적으로 소통하고 방향을 일치시켜가면서 조직의 성과와 구성원의 역량을 함께 높여가길 기대한다”며 “HDC현대산업개발은 건설업계 최초로 애자일 제도를 도입하는 등 미래환경 변화에 앞서 지속적인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조직과 기업문화를 다양하게 발전시켜 왔으며 ‘H-PIC 프로그램’ 또한 이와 같은 맥락에서 도입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인재육성을 위한 사내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HDC현대사업개발은 리더십, 직무, 어학, 공통역량 등을 강화하기 위한 온라인 플랫폼인 ‘HDC러닝클라우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한발 앞서 준비하고 유연하게 변화하며 가능성을 한정 짓지 않고 세상의 기대를 뛰어넘을 인재’를 목표로 인문학적 소양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특강형태의 ‘HDC인사이트포럼’도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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