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21일 공개한 민주당, 국민의힘, 국민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이현주 기자
리얼미터가 21일 공개한 민주당, 국민의힘, 국민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이현주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 격차가 5.9%p를 기록하면서 1주 만에 다시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또 서울에서도 민주당(32.0%)이 국민의힘(29.4%)보다 2.6%p 앞섰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해 21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지난주 9월 2주 차 주간집계 대비 1.8%p 오른 35.2%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율이 3주 만에 반등하면서 30%대 중반으로 올라섰다.

민주당 지지율은 부산·울산·경남에서 지난 주 대비 6.6%p 상승한 30.3%였고, 대구·경북에서도 5.4%p 오른 29.7%를 나타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3.4%p 내린 29.3%였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7월 2주 차(29.7%) 이후 10주 만에 20%대로 주저앉았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부산·울산·경남에서 지난 주 대비 5.2%p 내린 35.0%였고, 서울에서도 4.9%p 하락한 29.4%를 나타냈다.

그동안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의혹 등으로 불공정 논란이 확산되면서 20대의 지지율이 상승했지만, 이번 주에는 다소 하락했다. 20대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7.4%p 내린 27.5%를 기록하면서 20%대로 내려앉았다.

이어 국민의당(6.2%), 열린민주당(5.9%), 정의당(5.3%), 기본소득당(1.1%), 시대전환(0.8%) 순으로 조사됐다.

기타 정당은 지난 주 대비 0.6%p 상승한 2.5%였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0.5%p 내린 13.7%로 집계됐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5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5.5%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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