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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스타그램] 신예 배다빈의 무한 가능성
2020. 09. 22 by 이민지 기자 sisaweek@daum.net
활발한 작품 행보로 주목받고 있는 신예 배우 배다빈 / SM C&C 제공
활발한 작품 행보로 주목받고 있는 신예 배우 배다빈 / SM C&C 제공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광고계 이목을 사로잡더니, 이젠 브라운관 마음까지 사로잡는다. 배우 데뷔 2년차 답지 않은 안정적인 연기력의 소유자 ‘신예 배다빈’. 서서히 자신의 입지를 넓혀나가는 그의 활약에 관심이 집중된다.

2013년 카메라 광고로 데뷔한 배다빈은 통신사, 화장품, 의류, 패스트푸드 업계에서 신선한 마스크로 각종 광고를 섭렵하며 주목을 한몸에 받았다. 72초TV ‘바나나 액츄얼리 시즌2’에서 다빈 역으로 연기자의 자질을 드러낸 배다빈은 2017년 소속사 SM C&C와 전속계약을 체결, 2018년 KBS2TV ‘추리의 여왕2’를 통해 배우로 정식 데뷔하며 활발한 연기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배다빈의 연기 행보에는 거침이 없다. 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2018)에서 2학년 과대표 권윤별 역을 맡아 걸크러쉬 뽐내는가 하면, MBC ‘나쁜형사’(2018)에서는 신가영으로 분해 진짜 형사로 성장해가는 입체적인 연기를 안정적으로 소화해 배우로서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작품의 장르를 가리지 않고 제 몫을 해내는 배다빈 / (사진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MBC '나쁜형사', tvN '아스달 연대기' 방송화면
작품의 장르를 가리지 않고 제 몫을 해내는 배다빈 / (사진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MBC '나쁜형사', tvN '아스달 연대기' 방송화면

기세를 이어 배다빈은 지난해 tvN ‘아스달 연대기’에 출연, 묘시쪽 전사 미루솔 역을 맡아 강렬한 연기를 보여주며 ‘신스틸러’로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로코면 로코, 장르물이면 장르물 그리고 판타지까지 작품의 색깔을 가리지 않고 배다빈은 자신의 진가를 드러냈다.

카리스마 있는 연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던 배다빈은 올해 한층 현실적인 연기로 인생캐릭터 경신에 도전 중이다. SBS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스물아홉 경계에 선 클래식 음악 학도들의 아슬아슬 흔들리는 꿈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극중 배다빈은 채송아(박은빈 분)의 가장 친한 친구 강민성 역을 맡아 열연을 선보이고 있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에서 안정적인 현실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배다빈 / SBS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방송화면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에서 안정적인 현실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배다빈 / SBS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방송화면

전작들에서 보여줬던 강렬함은 잠시 내려놓고, 털털하면서도 친근하게 시청자들에게 다가간다. 그는 취업의 기로에서 쉽게 마음을 결정하지 못하는 채송아를 위해 “다 잘 될거야, 걱정마”라고 따뜻한 위로와 응원을 건네는 등 ‘절친 케미’를 보이면서도, 자신의 사랑 앞에서는 소극적으로 변하는 입체감으로 강민성 캐릭터를 채워나간다. 특히 지난 21일 방송분에서는 “나 좋아하는 사람 생겼어”라는 채송아의 고민 상담을 진짜 현실 친구처럼 들어주는 모습으로 작품의 몰입감을 더했다.

현실연기부터 임팩트 있는 연기까지 모두 가능하다. 배우 데뷔 2년 차인 만큼 보여준 연기보다 앞으로 보여줄 연기가 더 많다. 신예 배다빈의 지닌 무한한 가능성, 추후 행보에 더욱 기대감이 모아지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