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자회사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가 23일부터 일본 도쿄에서 온라인으로 열리는 '도쿄게임쇼'에 게임팟을 선보인다. /뉴시스
네이버 자회사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이 23일부터 일본 도쿄에서 온라인으로 열리는 '도쿄게임쇼'에 게임팟을 선보인다. /뉴시스

시사위크=송가영 기자  네이버의 자회사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이 온라인에서 열리는 ‘도쿄게임쇼’에 참가한다. 게임 개발, 글로벌 게임 시장 진출 등에 어려움을 겪는 게임사들을 위한 게임 매니지먼트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간다는 계획이다.

NBP는 23일부터 일본 도쿄에서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도쿄게임쇼에 참가해 게임 매니지먼트 플랫폼인 ‘게임팟’을 선보인다. 게임팟은 개발에 필요한 기능들을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형태로 제공하는 동시에 효과적인 게임 운영을 돕는 툴도 함께 제공하는 통합 플랫폼이다. 

로그인을 비롯해 결제, 통계, 푸시, 쿠폰을 비롯해 이용자 정보를 기반으로 한 빅데이터 분석과 다양한 운영 기능들도 탑재된 게임 솔루션을 제공한다. 언어별 푸시 설정과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된 개발 매뉴얼, 대시보드 등을 제공해 해외 개발사와 협업하는 국내 기업들에게도 원활한 게임 개발을 지원한다. 

NBP는 올해 도쿄게임쇼에서 높은 안정성, 글로벌 게임런칭에 성공한 레퍼런스 등을 앞세워 해외 파트너사들을 적극 모색해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르면 오는 2021년 초 500여개의 글로벌 결제 수단을 연동해 해외 진출을 앞둔 게임사들에게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선 네이버가 퍼블리싱 또는 직접 개발에 참여하기보다 그동안 축적해온 플랫폼 노하우와 자사가 개발해온 기술 등을 활용한 서비스 제공에 주력하고 새로운 시장 개척에 나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해외 게임 시장에 진출을 준비하고 있지만 현지 게임사와의 커뮤니케이션, 로열티 등으로 적잖은 부담을 느끼고 있는 중견·중소기업들에게 유용한 플랫폼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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