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중들의 눈을 사로잡은 스타들의 패션 중 화제가 됐던 아이템들. 사진 위로부터 제시(밀리터리 야상 자켓), 장도연(블랙 원피스), 전소민(점프수트) 방송출연 모습 캡처 / 각 사
최근 대중들의 눈을 사로잡은 스타들의 패션 중 화제가 됐던 아이템들. 사진 위로부터 제시(밀리터리 야상 자켓), 장도연(블랙 원피스), 전소민(점프수트) 방송출연 모습 캡처 / 각 사

시사위크=이수민 기자  스타들의 모든 것은 대중에게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특히 패션은 트렌드를 좌우할 만큼 파급력이 크다. 드라마나 예능프로그램이 방송되고 나면 스타들이 입은 옷이나 소품을 문의하는 글이 잇따르는 것은 예삿일이 된 지 오래다. 이 때문에 일부 프로그램에선 홈페이지에 별도의 소개 페이지를 운영하고 있을 정도. 최근 대중들의 눈을 사로잡은 스타들의 패션 아이템, 어떤 게 있을까.

자타공인 ‘패셔니스타’ 제시는 입는 옷마다 화제를 불러 모으며 대중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최근엔 쎈 언니들의 결합으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MBC ‘놀면 뭐하니?’ 환불원정대에 출연해 선보인 밀리터리룩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제시는 ‘놀면 뭐하니’ 59회 방송에서 흰색 크롭탑 위에 밀리터리 야상 자켓을 매치한 의상으로 힙한 느낌과 내추럴한 느낌을 동시에 뽐냈다. 특히 강한 느낌을 주는 밀리터리 룩은 ‘쎈 언니’, ‘걸크러쉬’로 손꼽히는 제시의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하기 충분했다. 제시가 입어 화제를 모았던 해당 제품은 버추얼텍의 자회사 데브그루가 선보이고 있는 스노우피크 어패럴의 블랙 멀티캠 야상 자켓으로 알려진다.

개그맨 장도연이 입은 블랙 원피스도 화제를 모았다. 개그맨 부부들의 일상을 엿볼 수 있는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서 재치있는 입담으로 사랑 받고 있는 장도연은 지난달 23일 방송된 ‘1호가 될 순 없어’ 14회에서 세련미를 주는 블랙 톤에 단정한 느낌을 주는 화이트 카라가 포인트인 원피스를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장도연이 입은 제품은 루에브르의 포인트 카라 볼륨 슬리프 드레스 제품으로, 장도연 외에도 홍진영·안영미 등이 착용해 유명세를 탄 바 있다.

전소민의 점프수트도 네티즌들의 눈을 사로잡으며 인터넷을 달궜다. 통통 튀는 발랄한 매력으로 사랑받고 있는 전소민은 최근 방송을 시작한 tvN ‘식스센스’ 2회에서 오렌지색의 니트 티셔츠에 데님 점프수트를 매치해 발랄한 매력을 배가시켰다. 이날 전소민이 입은 점프수트는 나인의 데님라이크 캐주얼 와이드 점프수트 제품이다.

버추얼텍 관계자는 “스타들은 트렌드에 가장 민감하기 때문에 그들의 패션은 소비자들의 최대 관심사이기 마련”이라며 “실제 방송 이후 스타들의 의상이나 소품을 문의하는 전화가 급증하는 경우가 많다.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도 브랜드나 가격 정보 등을 공유하고 해당 연예인의 이름을 붙여 새롭게 ‘브랜드화’ 하는 사례도 많다. 예컨대 ‘제시 자켓’ ‘장도연 원피스’ 등과 같은 식이다. 스타들의 의상은 패션업계 트렌드를 바꿀 정도로 영향력이 커서 업계에서도 초미 관심을 기울이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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