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24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그래픽=이현주 기자
리얼미터가 24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그래픽=이현주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해 24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지난주 9월 3주 차 주간집계 대비 2.2%p 내린 44.2%(매우 잘함 23.6%, 잘하는 편 20.6%)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1.6%p 오른 51.7%(매우 잘못함 36.3%, 잘못하는 편 15.4%)였고, 모른다거나 응답을 하지 않는 비율은 0.6%p 증가한 4.2%였다.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부정평가와 긍정평가 격차는 7.5%p로 1주일 만에 다시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일간 지지율을 살펴보면,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급기야 지난 23일에는 국정지지율이 42.6%(부정평가 53.5%)까지 떨어졌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대구·경북에서 지난 주 대비 8.4%p 하락한 27.5%(부정평가 67.6%)였고, 광주·전라에서도 4.0%p 내린 65.8%(부정평가 29.4%)를 기록했다. 대구ㆍ경북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20%대로 떨어졌고, 부정평가는 60%대 후반을 나타냈다.

이번 리얼미터 주중 여론조사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7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 응답률은 4.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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