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가 추석을 맞아 다양한 할인 행사로 '홈추족' 모시기에 나섰다. /뉴시스
유통업계가 추석을 맞아 다양한 할인 행사로 '홈추족' 모시기에 나섰다. /뉴시스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유통업계가 코로나19로 집에서 추석 명절을 지낼 ‘홈추족’을 사로잡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이마트는 추석 명절 연휴 고향에 내려가지 않고 집에서 보내는 ‘귀포족’이나 ‘홈추족’이 늘어나면서 부모 또는 친척이 아닌 자신과 가족들을 위한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스포츠 및 놀이 용품과 화장품 등을 할인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먼저 다음달 7일까지 스포츠 및 놀이 용품을 최대 30% 할인하는 행사를 선보인다. 또 3일부터 28일까지는 화장품을 최대 50% 할인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명절 연휴동안 지친 주부들의 후유증 극복에 초점을 맞췄다.

집에서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부모들을 겨냥한 완구 이벤트로 열린다. 홈플러스는 다음달 14일까지 인기 완구를 최대 75% 할인해 한정 판매하는 ‘완구 페스티벌’을 진행 중이다. 또 롯데마트가 운영하는 토이저러스는 다음달 7일까지 인기 완구를 최대 40% 할인 판매하는 ‘토이저러스 미리 추석 플렉스(FLEX)’를 진행하고 있다.

백화점도 추석맞이가 한창이다. 추석을 앞두고 일제히 가을 정기 세일에 돌입했다. 롯데백화점은 내달 11일까지 7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가을 정기세일 행사를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은 같은 기간 ‘패밀리 폴리데이’를 테마로 전 점포에서 최대 70% 할인을 한다. 현대백화점도 전국 15개 전 점포에서 3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가을 정기 세일을, 갤러리아백화점도 70여개 브랜드의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