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연말 개장 예정인 제주 드림타워가 신규 채용 직원들에게 입사일을 공식 통보하는 등 본격적인 개장 준비에 들어갔다.
29일 롯데관광개발에 따르면 그동안 워크인 면접과 화상면접 등 다양한 과정을 통해 선발한 경력 및 신입 직원 1,000여명에게 최근 출근일을 통보했다.
우선 다음달 19일에는 호텔 객실과 식음, 조리 부문에 주임 이상 200명의 경력직 직원들이 출근을 시작한다. 이어 26일에는 경력 및 신입 사원 800여명이 대거 입사할 예정이다.
이들 중에는 제주고와 한림공고 등 특성화고 출신(23명)과 함께 도내 중장년 및 경력단절여성 23명도 포함돼 있다.
이번에 식음 부문에 입사 예정인 김대근씨(24‧한라대 출신)는 “합격 통보를 받고도 계속 입사가 늦어지는 것 같아 불안 했는데 이제 출근할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면서 “꿈에 그리던 드림타워에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롯데관광개발은 “코로나19 여파로 채용 일정에 차질이 있었으나, 본사 이전과 더불어 호텔등급 신청 등 개장 일정이 가시화하게 됨에 따라 11월에도 700여명이 합류하기로 되어 있다”며 “복합리조트 전체 오픈을 위한 추가 채용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들 신규 채용 직원들은 입사 후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비전과 미션에 관한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직무 및 시스템 교육과 하얏트 브랜드 교육 등을 받게 될 예정이다. 매니저들은 기본 교육 외에도 리더십 교육도 받게 된다.
현재 드림타워에는 임직원 360여명이 이미 수개월 전부터 제주에서 개장을 위해 근무 중이다. 1,000여명의 신규 채용 직원들도 교육과 동시에 복합리조트 오픈 준비에 참여하게 된다.
한편,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지난 3일 건축물 사용승인(준공)을 접수하고, 현재 소방심의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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