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돌안전성 부분평가 최고 등급 “별이 5개”

/ 쉐보레
쉐보레의 소형 SUV 트레일블레이저가 국토교통부의 신차안전도 평가에서 높은 수준의 안전성을 기록했다. / 쉐보레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쉐보레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트레일블레이저가 국토교통부 주관 2020 신차안전도 평가(KNCAP)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아 안전성을 입증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정면 및 부분 정면, 측면 충돌 등으로 이뤄진 충돌안전성 부분평가에서 총점 60점 중 59.49점을 기록해 별 5개를 획득하며 1등급의 안전성을 공인 받았다. 

보행자안전성과 사고예방안전성 부문에서도 15.26점(총점 20점)을 획득해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보행자안전성 평가는 보행자가 차량에 치였을 때 다리 부상 정도와 보닛 부분에 머리가 부딪히는 것을 가정해 차량 범퍼와 보닛이 보행자에게 피해를 얼마나 적게 주는 지를 테스트한다. 트레일블레이저는 보닛의 넓은 부위가 우수(안전)한 녹색으로 표시됐다.

트레일블레이저가 이러한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배경에는 차체에 기가스틸 20%를 포함한 78%의 고장력 및 초고장력 강판을 적용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덕분에 차체 무게도 1,335kg으로 경쟁 차종 대비 가볍게 설계할 수 있었다.

회사 측은 고장력 및 초고장력 강판 적용을 통해 차량의 강성을 높이면서도 전방 및 측면 충돌 시 충격이 최적의 경로로 분산될 수 있게끔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범퍼는 플레이트형 하단 범퍼 및 상단 임팩트빔을 적용해 보행자 충돌 시 충격을 흡수할 수 있도록 했으며, 덕분에 보행자의 무릎 및 다리의 상해를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올해부터 대폭 강화된 사고예방 안전성부문 첨단 안전장치 평가에서도 16.07점(총점 20점)을 얻으며 능동 안전장치 사양 관련해서도 높은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했다.

김동석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 차량안전본부 전무는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의 KNCAP 최고등급 획득은 차량 개발 초기단계부터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시하는 GM의 제품개발 철학을 명확히 보여준 결과”라며 “앞으로도 세계 최고 수준의 차량 개발을 위해 임직원 모두가 함께 끊임 없이 노력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6개의 에어백 △차선 이탈경고 및 차선 유지 보조시스템 △전방충돌 경고 시스템 △전방 보행자 감지 및 제동 시스템 △저속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 등 각종 교통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첨단 능동 안전사양들을 기본 탑재하고 있다. 덕분에 고객들은 트림에 상관없이 쉐보레의 첨단 안전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트레일블레이저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후측방 경고 시스템 및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등 안전 편의 사양도 옵션으로 적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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