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8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그래픽=이현주 기자
리얼미터가 8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그래픽=이현주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부정평가의 상승세는 멈추었지만,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가 6.3%p로 오차범위 밖이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해 8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지난주 9월 5주 차 주간집계 대비 0.9%p 오른 45.1%(매우 잘함 25.7%, 잘하는 편 19.4%)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0.5%p 내린 51.4%(매우 잘못함 36.7%, 잘못하는 편 14.7%)였고, 모른다거나 응답을 하지 않는 비율은 0.4%p 감소한 3.5%였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대전·세종·충청에서 지난 주 대비 10.1%p 급등한 52.3%(부정평가 44.5%)였고, 대구·경북에서도 6.2%p 오른 32.9%(부정평가 65.7%)를 기록했다. 대구·경북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지난 주 20%대에서 이번 주에는 30%대로 올라섰다.

하지만 전국 여론의 바로미터인 서울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4.5%p 내린 42.5%(부정평가 53.7%)를 나타냈다. 이곳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11.2%p 높았다.

연령별 지지율을 살펴보면, 40대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가장 높았다. 40대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59.7%(부정평가 38.8%)였다. 40대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60%에 육박했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09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8%), 무선(72%)·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 응답률은 4.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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