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이 롯데관광개발 지분을 잇따라 늘리며 2대 주주 위치를 공고히 하고 있다.  사진은 연말 오픈 예정인 '제주 드림타워' 전경. / 롯데관광개발
국민연금이 롯데관광개발 지분을 잇따라 늘리며 2대 주주 위치를 공고히 하고 있다. 사진은 연말 오픈 예정인 '제주 드림타워' 전경. / 롯데관광개발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제주 시대’를 앞두고 있는 롯데관광개발에 대한 국민연금의 지속적인 지분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

국민연금은 8일 롯데관광개발의 지분율을 0.29%p(20만1,159주) 확대했다고 공시했다. 지난 6일 기존 10.02%에서 추가로 0.44%p 지분을 늘린 지 이틀 만이다. 2분기 매출 실적 미달로 주식거래가 정지됐던 롯데관광개발의 거래가 지난달 초부터 재개되자 지분 추가 매입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이로써 국민연금은 지분율 10.75%(744만4,720주)를 확보하며 롯데관광개발 2대 주주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  

롯데관광개발에 대한 국민연금의 지속적인 투자 확대를 두고 증권가에선 제주의 새로운 핵심 관광명소로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갖고 있는 상징성과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한 결과로 보고 있다.

롯데관광개발은 제주도에 1조6,000억원이 투입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를 오는 4분기 오픈할 예정이다. 롯데관광개발은 향후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를 통해 사업다각화 및 안정적 매출을 시현한다는 계획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