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제약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조류독감 구제역 전용 소독제 ‘박탄에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 경남제약
경남제약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조류독감 구제역 전용 소독제 ‘박탄에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 경남제약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경남제약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조류독감 구제역 전용 소독제 ‘박탄에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경남제약에 따르면 ‘박탄에스’는 친환경적인 유기산 합성체로 인체와 동물에 모두 안전하며, 돼지나 소, 닭 등의 조류에 특화된 바이러스를 소독하는 제품이다. 파우더 형태의 제품으로 이동이 용이하고, 보관이 편리하다.

경남제약은 농림수산부 검역본부를 통해 제품허가를 받았으며, 동물실험연구원을 통해 ‘박탄에스’의 정밀검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8일 강원도 화천의 양돈농가에서 1년만에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다시 발생한 가운데, 인근 농장에서 추가로 양성 판정이 나왔다. 경기·강원 양돈농장과 축산시설 등에서는 이동중지 명령이 내려지며 확산 추세를 막기 위해 노력하는 상황에서 경남제약은 박탄에스가 농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남제약 관계자는 “자사는 향후 의약품뿐만 아니라 자연친화적인 동물의약품 제품을 계속 연구해 선보일 계획”이라며 “이번 ‘박탄에스’ 출시로 향후 아프리카돼지열병뿐만 아니라 구제역 조류독감바이러스 소독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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