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이 수원 장안구에 포레나 단지를 첫 공급한다./한화건설
한화건설이 수원 장안구에 포레나 단지를 첫 공급한다./한화건설

시사위크=서종규 기자  한화건설이 수원 원도심서 첫 ‘포레나’ 공급에 나선다. 개발 호재가 풍부하고, 전 가구가 중소형 평면으로 공급되는 만큼 청약 기대감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건설은 오는 12월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 일원(구 국세공무원교육원 부지)에 ‘한화 포레나 수원장안’을 분양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한화건설이 론칭한 신규 주거 브랜드 ‘포레나’를 수원 원도심 내 처음 선보이는 사례다.

한화 포레나 수원장안은 11개 동, 전용면적 64~84㎡, 총 1,063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64㎡A 157가구 △64㎡B 165가구 △84㎡A 482가구 △84㎡B 259가구 등 전 가구가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면 구성된다.

특히 포레나 수원장안이 들어서는 장안구 일대는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며 다양한 개발 호재까지 기대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실제로 인덕원과 동탄신도시를 잇는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이 2026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장안구 이목동과 광교신도시를 잇는 수원북부순환로가 개통됐다.

또한 장안구는 신규 아파트가 속속 공급됨에 따라 노후 이미지를 버리고 신흥 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 2010년대 들어 정자동을 중심으로 대규모 브랜드 단지가 연이어 공급됐으며, 이목동에는 주거시설, 공공도서관, 명문학원가 등이 구성되는 에듀타운 특화지구인 이목지구의 조성도 본궤도에 올랐다. 여기에 장안1구역 재개발, 삼익아파트 재건축 사업도 진행되고 있다.

한화건설은 포레나 수원장안에 포레나만의 특화설계 및 시스템이 단지 전반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단지 출입구부터 건물 내·외관까지 단지 특성에 맞춘 ‘포레나 익스테리어 디자인’이 일괄적으로 적용하고, 포레나 특화 놀이시설 및 커뮤니티시설, 그리고 손끼임 방지를 위한 ‘포레나 안전도어’ 등을 적용할 예정이다.

한화건설 분양소장은 “한화 포레나 수원장안은 최근 분위기가 뜨거운 장안구에 들어서는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로서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 모두에게 기대감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 포레나 수원장안은 수원시 팔달구 인근에 홍보관을 운영 중이며, 견본주택은 12월 중 오픈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