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이 비대면 봉사활동과 아동, 한부모 가족 등에게 마스크를 지원했다./한샘
한샘이 비대면 봉사활동과 아동, 한부모 가족 등에게 마스크를 지원했다./한샘

시사위크=서종규 기자  한샘이 비대면 봉사활동과 취약 계층 마스크 기부에 나섰다. 한샘은 향후에도 아동 및 한부모 가정에 대한 봉사활동 등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한샘은 비대면 임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전국 한부모 가정과 아동 보호시설에 총 1,200개의 마스크와 마스크 스트랩(목걸이)을 기부했다고 20일 밝혔다.

한샘 임직원이 직접 만든 120개의 마스크와 마스크 스트랩은 대한사회복지회를 통해 아동보호시설과 한부모 가정에 전달됐다. 또한 직접 만들 수 있는 D.I.Y 공예 키트 270세트를 함께 기부했고, 각 가정에서 공예 활동을 함께 할 수 있도록 했다.

한샘은 이를 위해 한부모 가정 공예 강사를 기용하고 원데이 클래스 강의 동영상을 특별 제작했다. 한샘은 유튜브에 강의를 공유해 만들기 키트를 전달받은 각 가정과 임직원이 손쉽게 마스크와 마스크 스트랩을 만들 수 있도록 했다.

대한사회복지회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인해 최근 봉사활동이 줄어든 상황에 새로운 방법으로 이웃과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이 있어 기쁘다”며, “대한사회복지회에서 활동하는 공예 강사들도 요즘 대부분의 외부 강의가 취소되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새로운 판로와 가능성을 여는 활동이라 의미가 컸다”고 말했다.

한샘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외부활동에 제약이 커 마음껏 뛰어 놀았어야 할 아이들은 더욱 스트레스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우리 이웃과 아이들이 만들기 활동을 하며 함께 웃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번 비대면 봉사활동을 구상했다”며 “앞으로도 한샘은 이웃과 함께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모두가 소중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샘은 2015년부터 한부모 가정 지원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매월 서울시 마포구, 경기도 시흥시, 안산시에서 주거환경개선 활동을 하고 있다. 가구를 구비하기 어려운 형편의 한부모 가정에 부엌 리모델링, 가구, 인테리어 등을 무상으로 지원하며 한샘 주거환경 개선 417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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