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지난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뉴시스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지난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뉴시스

시사위크=정호영 기자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국내 굴지의 게임업체 엔씨소프트를 방문한다. 김 위원장은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와 만나 게임산업 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현장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김 대표는 과거 당 안팎에서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된 인물이어서 둘의 만남에 정치권 관심이 쏠린다.

김 위원장은 조명희 당 미래산업일자리특별위원회 위원장, 송언석 비서실장, 김은혜·배준영·김예령 대변인, 이주환 미래산업일자리특위 위원 등과 함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엔씨소프트 본사를 찾을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고부가가치·일자리 산업인 게임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이번 현장간담회를 마련했다.

비대면·언택트 시대 국민의 여가활동으로 자리매김한 게임산업을 국가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현장 목소리를 듣고 향후 관련 정책에 반영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게임산업협회가 발표한 '2020세계속의 한국게임'에 따르면, 게임산업은 최근 10년간 연평균 10%에 가까운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조 위원장에 따르면, 게임산업은 국내 콘텐츠산업 수출 약 67%(약 8조2천억원)를 차지해 명실상부한 고부가가치 산업이라는 평가다.

조 위원장은 "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전개될 게임산업 사회적 변화를 예측하고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규제개선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장간담회는 각 참석자 인사말과 안용균 엔씨소프트 커뮤니케이션센터장의 엔씨소프트 소개 및 게임산업 현황 발표, 참석자 자유토론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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