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2일 공개한 이낙연, 이재명, 윤석열 등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그래픽=이현주 기자
리얼미터가 2일 공개한 이낙연, 이재명, 윤석열 등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그래픽=이현주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이낙연·이재명·윤석열’ 세 대선주자가 3강 구도를 형성했다. 대선주자 선호도 4위부터는 5%를 넘지 못하고 있어 3강과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여야 주요 정치인 14인을 대상으로 한 2020년 10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낙연 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동률을 기록해 공동 1위에 올랐다.

이낙연 대표는 1개월 전 9월 조사 대비 1.0%P 하락한 21.5%를 기록한 반면, 이재명 지사는 전월 대비 0.1%P 상승한 21.5%를 나타냈다.

이 대표는 호남과 서울, 보수층, 노동직과 자영업에서는 상승한 반면 이 지사는 PK과 TK, 30대, 보수층, 가정주부와 학생에서 상승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전월 대비 6.7%P 상승한 17.2%를 기록하며 최고치를 갱신했다. 윤 총장은 인천·경기와 PK, TK, 30대와 50대, 20대, 40대, 보수층과 중도층, 자영업과 가정주부, 무직에서 주로 상승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전월 대비 1.6%P 내린 4.9%였고, 홍준표 의원도 2.5%P 하락한 4.7%였다. 오세훈 전 시장은 전월 대비 0.4%P 하락한 3.6%로 6위를 유지했다.

이어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3.3%), 추미애 법무부장관(3.1%), 원희룡 제주도지사(3.0%), 김경수 경남도지사(2.2%), 유승민 전 의원(2.2%),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1.5%), 심상정 정의당 전 대표(1.3%), 김부겸 전 의원(1.0%) 순으로 조사됐다.

‘기타인물’은 전월 대비 0.5%P 감소한 0.7%였고, 선호하는 인물이 ‘없음’은 1.4%P 내린 6.1%였다. 모른다거나 응답을 하지 않는 비율은 0.3%P 감소한 2.2%로 집계됐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10월 26일부터 10월 30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76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 응답률은 4.4%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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