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그룹이 건설자재를 온라인으로 주문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삼표그룹
삼표그룹이 건설자재를 온라인으로 주문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삼표그룹

시사위크=서종규 기자  온라인으로 시멘트, 골재 등 건설자재를 주문하는 서비스가 출시됐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서비스의 중요성이 더욱 대두됨에 따른 기술 개발이다.

삼표그룹은 동종 업계 최초로, 제품 주문 편의 향상을 위한 시스템을 도입해 고객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삼표는 이달부터 고객 주문 편의를 높이기 위해 전화·모바일 주문을 통합한 ‘삼표 스마트오더(SAMPYO SMART ORDER)’를 도입한다. 삼표 스마트오더는 온라인으로 건설자재를 주문할 수 있는 웹·모바일 주문 플랫폼이다. 

기존의 건설자재 주문은 영업 직원을 통한 전화통화, 통합 주문 홈페이지 등으로 각각 나눠 진행됐다. 하지만 이번 도입된 삼표 스마트오더는 흩어져 있던 주문 프로세스를 한데 모아 고객 편의성을 더욱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스마트오더는 고객과의 쌍방향 소통 채널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삼표는 고객 서비스 강화 차원에서 올해 초 고객지원팀을 신설해 스마트오더 플랫폼을 구축해왔다. 신설된 고객지원팀은 스마트오더를 통해 주문부터 고객 정보·상담 내역과 클레임 대응까지 통합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삼표는 향후 스마트오더를 고객들이 오프라인·모바일 등 다양한 경로를 넘나들며 상품을 검색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프라인과 온라인, 모바일을 아우르는 ‘옴니채널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삼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언택트(비대면) 서비스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됨에 따라 기존의 주문 업무 분석을 바탕으로 삼표 스마트오더를 개발해 선보이게 됐다”며 “고객의 의사결정에 도움을 주고 주문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AI(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하고 옴니채널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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