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캐주얼 장르 모바일 게임에 주력했던 스마일게이트가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티타이니 온라인'을 지스타2020에서 공개한다. PC온라인 MMORPG 로스트아크의 흥행을 견인했던 스마일게이트가 오는 2021년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일게이트
올해 캐주얼 장르 모바일 게임에 주력했던 스마일게이트가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티타이니 온라인'을 지스타2020에서 공개한다. PC온라인 MMORPG 로스트아크의 흥행을 견인했던 스마일게이트가 오는 2021년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일게이트

시사위크=송가영 기자  올해 캐주얼 모바일 게임으로 시장 공략에 나선 스마일게이트가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신작을 선보이며 장르 확장과 동시에 매출 견인에 나선다.

스마일게이트는 오는 17일 모바일 신작 ‘마술양품점’을 출시한다. 마술양품점은 판타지 가득한 마법 세계에서 주인공이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스토리를 그린 캐주얼 장르의 게임이다.

앞서 지난 7월에는 캐주얼 장르 모바일 샌드박스 게임 ‘슈퍼탱크 블리츠’를 출시했다. 슈퍼탱크 블리츠는 다양한 부품을 사용해 쉽고 재미있게 나만의 탱크를 조립해 보고 전세계 이용자들과 실시간 대전을 즐길 수 있는 캐주얼 게임으로 지난 2017년 출시돼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1,500만건을 기록한 슈퍼탱크대작전의 후속작이다.

지난 2018년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에픽세븐’ 이후 이렇다 할 모바일 게임을 출시하지 않았던 스마일게이트가 올해 캐주얼 장르 신작을 선보이며 이용자층을 확대하고 유입을 늘리는데 주력하고 있는 분위기다. 다만 캐주얼 장르 게임의 특성상 경쟁사들에 고정 이용자들이 있어 에픽세븐과 같이 단기간에 흥행에 성공하고 매출까지 견인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 적지 않았다.

이에 스마일게이트는 오는 19일부터 열리는 ‘지스타 2020’에서 새로운 모바일 신작 ‘티타이니 온라인’을 깜짝 공개한다. 티타이니 온라인은 전세계 이용자들과의 상호 작용을 통해 서로 협력하며 몬스터들을 물리치고 자신의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오픈 월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지난 2018년 출시된 PC온라인 MMORPG ‘로스트아크’를 제외하고는 현재 서비스 중인 모바일 MMORPG가 부재한 만큼 장르 확대와 함께 수익 창출에 본격적으로 나서려는 의지로 업계는 풀이하고 있다.

최근 로스트아크가 국내를 포함해 일본 게임 시장에도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차기 MMORPG에 대한 이용자들의 기대가 높다. 출시를 앞두고 있는 마술양품점도 흥행이 기대되는 만큼 차기 MMORPG로 오는 2021년에도 상승세를 이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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