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9일 공개한 민주당, 국민의힘, 열린민주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이현주 기자
리얼미터가 9일 공개한 민주당, 국민의힘, 열린민주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이현주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 격차가 7%P로 3주 연속 오차범위 밖의 흐름을 보였다. 9일 공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보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 하락하면서 지지율 격차가 벌어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해 9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지난주 10월 4주 차 주간집계 대비 0.1%P 내린 34.7%로 조사됐다.

민주당 지지율은 서울에서 지난 주 대비 3.5%p 내린 30.6%였고, 부산·울산·경남에서도 3.5%p 하락한 29.5%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서울에서 30%대에 턱걸이했고, 부산ㆍ울산ㆍ경남에서는 20%대로 내려앉았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0.9%P 내린 28.0%였다. 이번 주에도 국민의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하면서 30%를 넘지 못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인천·경기에서 지난 주 대비 3.8%p 하락한 23.2%였고, 부산·울산·경남에서도 1.3%p 내린 34.2%를 기록했다.

서울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보다 1.6%P 높았다. 서울지역의 정당지지율을 살펴보면 국민의힘 32.2%, 민주당 30.6%, 국민의당 8.0%, 열린민주당 6.4%였다.

이어 열린민주당(7.0%), 국민의당(6.3%), 정의당(5.2%), 기본소득당(1.3%), 시대전환(0.8%) 순으로 조사됐다.

기타 정당은 지난 주 대비 0.7%P 하락한 1.5%였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1.0%P 증가한 15.2%로 집계됐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0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4.5%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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