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13일 공개한 민주당, 국민의힘, 정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이현주 기자
한국갤럽이 13일 공개한 민주당, 국민의힘, 정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이현주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3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39%, 국민의힘 18%, 정의당 7%, 국민의당과 열린우리당 각각 3%로 조사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30%였다.

지난주 정당지지율과 비교하면 국민의힘 지지율이 2%포인트 하락한 반면, 정의당은 1%포인트 상승했다. 무당층도 2%포인트 늘었다.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 주와 같았다.

서울지역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39%인데 반해 이곳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41%를 기록했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보다 민주당 지지율이 2%포인트 높았다. 서울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24%였다.

대전ㆍ세종ㆍ충청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한 자릿수로 추락했다. 충청권의 정당지지율을 살펴보면 민주당 38%, 국민의힘 9%, 정의당 7%였다. 지난 주 충청권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20%를 기록한 점을 감안하면, 이번 주에 무려 11%포인트 하락한 셈이다.

20대에서 무당층 비율이 과반에 육박한 46%를 기록했다. 30대 이상에서 무당층이 20%대인 점을 고려할 때 20대의 무당층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또 20대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4%에 불과한 반면 민주당은 38%를 기록했다.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 동안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7%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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