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19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그래픽=이현주 기자
리얼미터가 19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그래픽=이현주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해 19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지난주 11월 2주 차 주간집계 대비 1.8%P 내린 42.5%(매우 잘함 23.2%, 잘하는 편 19.3%)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2.3%P 오른 53.3%(매우 잘못함 35.9%, 잘못하는 편 17.4%)였고, 모른다거나 응답을 하지 않는 비율은 0.5%P 감소한 4.2%였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16일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전일 대비 0.6%P 증가한 41.9%(부정평가 54.1%)였고, 17일에도 0.9%P 상승한 42.8%(부정평가 53.0%)를 기록했다. 또 18일에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전일 대비 0.1%P 오른 42.9%(부정평가 52.6%)를 나타냈다.

하지만 3일 연속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전주 대비 0.5%P 감소했고, 부정평가도 50%대 초반에 머물렀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대구·경북에서 지난 주 대비 8.1%p 하락한 17.6%(부정평가 76.9%)였고, 인천·경기에서도 7.0%p 내린 41.0%(부정평가 52.8%)를 기록했다. 보수 텃밭인 대구ㆍ경북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10%대로 주저앉았고, 부정평가는 70%대 중반을 넘어섰다.

이번 리얼미터 주중 여론조사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6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 응답률은 3.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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